산업재해 신청, 7일부터 모바일로도 가능 [오늘의 정책 이슈]

이지민 2024. 5. 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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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는 산업재해 신청을 모바일로도 할 수 있게 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날부터 '정부24'(행정안전부) 앱에서 모바일 산재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방문이나 PC로만 산재신청을 할 수 있었다.

 산재근로자는 공단이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산재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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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산재 신청일까지 평균 77.3일 걸려

7일부터는 산업재해 신청을 모바일로도 할 수 있게 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날부터 ‘정부24’(행정안전부) 앱에서 모바일 산재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방문이나 PC로만 산재신청을 할 수 있었다. 휴대전화 앱으로도 가능해지면서 시간이나 장소와 관계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근로복지공단 본사. 연합뉴스
산재 근로자는 ‘정부24’ 앱에 신설된 ‘원클릭(One-Click) 산재신청 대행 요청’을 검색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치료받은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지정하면 해당 정보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인 고용산재토탈서비스로 연계돼 의료기관에 전달된다. 이후 의료기관이 산재신청서에 소견서를 첨부해 공단에 제출하면 산재신청이 완료된다. 산재근로자는 공단이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산재신청을 할 수 있다.

산재 신청 건수가 매해 늘면서 재해 발생일부터 산재 신청일까지 평균 소요 기간도 해마다 늘고 있다. 산재 신청 건수는 2021년 16만8927건에서 2022년 18만1792건, 지난해 19만6206건을 기록했다. 소요 기간은 2021년 67.6일, 2022년 73.7일, 지난해 77.3일을 기록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정보통신기기 사용에 익숙한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 근로자의 모바일 산재신청이 활성화되면 산재신청 신속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산재신청 경로를 지속해서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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