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볼넷 1득점’ 샌디에이고, 컵스 꺾고 승률 5할 복귀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컵스를 꺾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5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컵스는 시즌 19승 19패를 기록해 승률 5할을 회복했다.

김하성은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1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를 선발로 내세웠다. 루이스 아라에즈(DH)-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제이크 크로넨워스(1B)-주릭슨 프로파(LF)-잰더 보가츠(2B)-도노반 솔라노(3B)-김하성(SS)-루이스 캄푸사노(C)-잭슨 메릴(CF)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컵스는 저스틴 스틸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니코 호너(2B)-마이크 터크먼(RF)-이안 햅(LF)-크리스티안 모렐(DH)-마이클 부시(1B)-댄스비 스완슨(SS)-닉 마드리갈(3B)-피트 크로우-암스트롱(CF)-얀 곰스(C)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양팀은 마운드 호투 속에 5회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갔다. 컵스는 1회말 선두타자 2루타로 만든 기회를 놓쳤고 샌디에이고는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타티스와 크로넨워스가 연속안타를 기록한 뒤 더블스틸을 성공시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프로파가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고 보가츠가 안타로 다시 찬스를 만든 뒤 솔라노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 찬스를 이어간 샌디에이고는 캄푸사노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6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컵스는 6회말 2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터크먼이 볼넷을 골라냈고 1사 후 모렐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컵스는 7회말 곰스의 솔로포로 1점을 더 추격했다.

컵스는 8회말 위즈덤과 스완슨의 연속 볼넷, 마드리갈의 안타로 무사만루 절호의 찬스를 맞이해다. 하지만 크로우-암스트롱, 곰스가 연이어 삼진을 당했고 호너가 내야 뜬공에 그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불펜에서는 마쓰이 유키가 0.2이닝 2실점, 에넬 데 로스 산토스가 1이닝 1실점으로 아쉬웠고 완디 페랄타도 0.1이닝 1피안타 2볼넷(무실점), 예레미아 에스트라다도 0.1이닝 1피안타 1볼넷(무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마무리 투수 로버트 수아레즈가 8호 ㅣ1사 만루 위기부터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컵스 선발 스틸은 4.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리차드 러브레이디가 0.1이닝 3실점, 다니엘 팔렌시아가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며 패했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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