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달력 안 보고 마트 간다"…휴업일 평일로 바꾸자 81%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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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꾼 지역의 소비자 10명 중 8명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발표한 '대형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따른 이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는 '일요일에도 장을 볼 수 있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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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꾼 지역의 소비자 10명 중 8명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발표한 '대형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따른 이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는 '일요일에도 장을 볼 수 있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조사 대상은 서울시 서초구·동대문구, 충북 청주시의 대형마트나 SSM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20명이다.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2%였다.
대한상의는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경쟁 관계가 무의미해졌지만, 규제가 유지되면서 소비자 이용 불편만 가중시킨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의무휴업 평일 전환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주말에 언제든 대형마트와 SSM 이용이 가능해서'(69.8%)와 '일요일에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어서'(57%),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서'(45.7%)등을 꼽았다.(복수 응답)
대형마트와 SSM이 월 2회 공휴일에 영업을 할 수 없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영업규제는 올해로 12년째다. 그러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지난해 대구시와 충북 청주가 의무휴업일을 2·4주차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꿨고, 올해는 서울시 서초구와 동대문구가 동참했다.
전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형마트·SSM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전통시장과 무관하다'는 의견은 61%로 가장 많았고, 대형마트 집객효과 등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9.4%였다.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은 19%였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대한 만족도가 모든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라며 "소비자 이용편의 및 선택권 보장측면에서 정책방향이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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