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신 공무원·반찬 봉사 대표님…여가부, 85명에 '정부 포상'

오현주 기자 2024. 5.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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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8일 오후 2시 가족 정책 유공자, 가족 관련 기관·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2024년 가정의 달' 기념식을 연다.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으로 활동한 성효용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일·가정 양립 정책의 경제적 효과, 출산율과 기업의 성장 등에 관한 연구로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힘쓴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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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가정의 달 맞아 기념식서 유공자 시상
여성가족부 로고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8일 오후 2시 가족 정책 유공자, 가족 관련 기관·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2024년 가정의 달' 기념식을 연다.

7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언제다 든든한 가족,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주관으로 식전 행사, 축하 공연, 정부 포상 시상 등이 진행된다.

정부 포상은 가족 복지 증진과 가족 친화적인 사회 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85명에게 수여한다.

장흔성 아름다운가정만들기 상임이사는 27년 넘게 지역에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사회 정착 및 사회적 편견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으로 활동한 성효용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일·가정 양립 정책의 경제적 효과, 출산율과 기업의 성장 등에 관한 연구로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힘쓴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한다.

대통령 표창은 단체 3곳과 개인 2명이 받는다. 수상자는 한부모 가족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 생활안정금 지원 등 사회 공헌 사업을 지속해 온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으로 12년간 공직 생활을 하며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이두연 익산시 주무관 등이다.

가족 친화적 사회 문화 조성에 앞장선 기업과 기업인도 표창을 받는다.

임순자 삼성분말야금 대표이사는 20여 년간 한부모가족복지시설 2200곳에 매월 반찬 조리·배달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이자 응용소프트웨어(SW) 기업의 모션의 김진환 팀장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남성 근로자의 육아를 적극 지원하는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시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역 가족센터도 수상 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기관은 △울주군 가족센터(대통령 표창) △경산시 가족센터(국무총리 표창) △동대문구 가족센터(국무총리 표창)다.

울주군 가족센터는 가족센터 최초로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고, 손주를 양육하는 조부모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금쪽같은 내 손주' 등 지역 맞춤형 양육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경산시 가족센터는 지난해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최우수 기관이다.

동대문구가족센터는 전국 최초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열고 맞춤형 사례관리, 전문화된 가족상담·교육(예비·난임·입양·임산부·이혼 전후·노년기 부부 등)을 선도적으로 시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우리사회 모든 가족과 함께하는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가족 유형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가족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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