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신청, 이제 휴대전화로도 할 수 있다

박채연 기자 2024. 5.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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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제공

근로복지공단에 직접 방문하거나 웹페이지를 통해야만 할 수 있었던 산업재해 신청을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할 수 있게 된다.

공단은 7일부터 ‘정부24’ 앱을 통해 모바일 산재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재 신청을 원하는 노동자는 정부24 앱에서 ‘원클릭 산재신청 대행요청’을 검색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이때 치료받은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지정하면 해당 정보가 공단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고용·산재토탈서비스’로 연계돼 의료기관에 전달된다. 의료기관이 산재 신청서에 소견서를 첨부해 공단에 제출하면 산재 신청이 완료된다.

공단은 정보통신기기 사용에 익숙한 청년 세대 노동자의 모바일 산재 신청이 활성화되면 산재 신청의 신속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해발생일부터 산재 신청일까지의 평균 소요 기간은 2021년 67.6일에서 지난해 77.3일로 늘어났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산재근로자의 신속한 치료와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산재신청 경로를 지속해서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채연 기자 applau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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