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中단체관광객 4000여 명 인천항 입항"

조정훈 2024. 5. 7.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승객 등 4000여 명을 태운 중국 기업 전세크루즈 로열캐리비안사(16만9000톤급) 스펙트럼오브더씨호가 7일 오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펙트럼오브더씨호는 지난 5일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승객 4000여 명, 승무원 1550명 등 총 5550여 명을 태우고 이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세 크루즈 스펙트럼오브더씨호 유치…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기대
이경규 공사 사장 "인천, 크루즈 허브 도시 발전 각종 마케팅 활동 전개"
7일 오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스펙트럼오브더씨호가 접안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승객 등 4000여 명을 태운 중국 기업 전세크루즈 로열캐리비안사(16만9000톤급) 스펙트럼오브더씨호가 7일 오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건조 된 스펙트럼오브더씨호는 승객 5600여 명, 승무원 1500여 명 등 총 7000여 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크루즈선이다. 올해 인천항 기항 선박 중 가장 큰 규모다.

스펙트럼오브더씨호는 지난 5일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승객 4000여 명, 승무원 1550명 등 총 5550여 명을 태우고 이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했다. 승객 등은 하선 후 수도권 및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뒤 상하이로 돌아갈 예정이다.

항만공사는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포토존을 설치하고 사물놀이 공연을 준비하는 등 승객과 승무원을 환대했다.

또 승무원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 인천 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관내 신포국제시장 등 지역 전통 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바우처를 증정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인천항크루즈터미널 앞 야외 특설 무대에서는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를 열어 인천의 글로벌 축제인 펜타포트음악축제를 홍보했다.

이경규 공사 사장은 "인천을 크루즈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1월~3월) 인천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총 9688명(승객 6147명, 승무원 3541명)으로 이중 5400여 명이 인천을 관광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번 중국 발 전세 크루즈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1만여 명 이상이 인천을 관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인천을 관광한 크루즈 관광객(6526명)을 넘어선 수치이다. 공사는 이들 크루즈 관광객 등이 인천을 관광·소비하는 등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