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레드’ 강조한 새 유니폼 공개···‘입지 불안, 경쟁자 영입 루머’ 김민재도 새 유니폼 입고 활약할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새 시즌 ’레드‘ 유니폼을 입을까.’
뮌헨과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는 6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새로 바뀐 뮌헨의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살짝 어두워진 팀 컬러 레드를 통해 강인한 느낌을 준다. 일단 팬들의 반응은 좋다.
뮌헨은 2023~2024시즌 흰색에 팔쪽만 빨간색으로 강조된 홈 유니폼을 착용했다. 원정 유니폼은 검은색 바탕에 보라색 포인트가 들어갔고, 많이 착용하지 않은 챔피언스리그(서드) 유니폼은 크림색이었다. 이번 시즌 유니폼은 김민재가 입단하며 입은 유니폼으로 친숙했지만, 뮌헨 팬들에겐 12시즌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 등으로 다소 잊고 싶은 유니폼으로 남게 됐다.
불안한 입지의 김민재가 다음 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을지도 장담하기 어렵다. 여러 채널에서 공개된 유니폼 홍보 영상에서 아직 김민재의 착용 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김민재는 시즌 초반 마테이스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의 잇따른 부상 공백을 메우며 뮌헨의 주전을 꿰차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김민재가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진 사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토트넘 출신 에릭 다이어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내준 상태다. 김민재를 영입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최근 더리흐트-다이어 센터백 조합을 선호한다.
뮌헨은 시즌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준비한다. 투헬 감독도 지휘봉을 내려놓는 상황에서, 1순위 포지션 보강 자리는 김민재가 뛰는 센터백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는 세계적인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를 비롯해 다양한 수비 옵션 추가를 노린다. 다만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가 최대 1억유로에 달하는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어 걸림돌이 있다.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베테랑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도 뮌헨과 이적설이 연결된다. 판데이크는 리버풀과 계약이 2025년에 끝난다. 리버풀이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 내보내야 한다. 이밖에 레버쿠젠(독일)의 무패 리그 우승의 주역인 요나탄 타의 이름도 거론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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