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도, 팬클럽들도…‘선한 영향력’에 가정의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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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트로트 가수와 팬클럽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병마로 고통받거나 보육시설에서 외롭게 지내는 어린이들, 경제난으로 힘겹게 생활하는 홀로 노인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펴고 있다.
7일 한국소아암재단에 따르면 가수 이찬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가왕전 상금 10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 질환에 시달리는 환아들의 선물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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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영탁 팬클럽은 어르신·보육원 물품기부
유명 트로트 가수와 팬클럽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병마로 고통받거나 보육시설에서 외롭게 지내는 어린이들, 경제난으로 힘겹게 생활하는 홀로 노인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펴고 있다.
7일 한국소아암재단에 따르면 가수 이찬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가왕전 상금 10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 질환에 시달리는 환아들의 선물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이로써 이찬원이 선한스타를 통한 기부금은 총 5275만원을 달성했다. 소아암재단은 가수 이찬원의 이름으로 환아들에게 선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찬원은 두 번째 미니앨범 ‘bright;燦’으로 초동 판매량 60만장을 돌파했다. 그는 다음 달 8일부터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燦歌)’ 공연을 서울, 인천, 안동, 수원에서 잇달아 열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인기 트로트 가수 팬클럽들도 가정의 달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탁한 물품은 다음 달 김희재가 출연하는 SBS 음악예능 프로그램 ‘더리슨 3’와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등의 활발한 행보를 응원하고, 평소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그의 뜻을 함께 하기위해 팬카페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희랑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한 ‘착한 팬클럽’ 1호로서 전북 지역 노인들의 힐링을 위해 3월에는 김희재 음반 CD를 기부했고, 희귀 난치병 환자 치료비를 쾌척하는 등 ‘팬덤’ 나눔 문화를 이끌고 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수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돕는 팬카페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품은 대한노인회를 통해 곧바로 지역 14개 시‧군 경로당 96개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산탁클로스는 평소 어린이들을 좋아하고 어린이 팬이 많기로 유명한 영탁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3년 전부터 어린이날과 성탄절 등에 이 보육시설을 찾아 이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잇고 있다. 특히 아동들의 성장에 맞춰 옷을 준비하고 정성을 담은 손 카드를 전달하는 등 정을 쌓아왔다.
산탁클로스는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바깥나들이가 힘들어졌으나, 어린이들은 기다린 듯 산탁클로스 삼촌 푸드트럭이 왔다고 엄청나게 반가워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탁은 자작곡 ‘폼미쳤다’, ‘풀리나’ 등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달 25일 오후 7시에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에 출연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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