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정권과 싸움에 두려움 없어야…주저하면 국민 따르지 않아”

“거대 양당에 비하면 작은 정당＾당선자들이 최소 ‘1당 10’ 해야”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당선인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당선자들을 향해 "윤석열 정권과의 싸움에서는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당선자 총회에서 "조국혁신당에 한 표를 주신 690만명의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 매일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정치 활동과 입법 활동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라는 것과 국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구체적 성과를 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먼저 윤석열 정권과의 싸움에서는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며 "우리가 두려워하고 주저하면, 국민이 따라 주질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복리증진을 이루어내기 위해 독하게 일해야 한다"며 "원내 3당이긴 하지만 거대 양당에 비하면 작은 정당이다. 당선자들이 최소 '1당 10'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나는 정치인 되기 이전 내 전문 분야만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버려 달라. 우리 모두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들은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운하 원내대표를 빼고 우리 모두 처음으로 국회의원 일을 하게 됐는데, 이제 3주 정도 남았다"며 "국민은 조국대표당 의원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독하게 그리고 유능하게 일해서 효능감을 느끼게 해드리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이익이 간다면 우리는 그 길로 가야 한다"며 "이것이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의 알파이자 오메가여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