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판매 반등"…기아 EV9, 대형 전기 SUV 이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9이 4월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 반등에 성공했다.
EV9이 판매량 증대를 지속해 국내 대형 전기 SUV 시장을 선도할지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EV9은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대체제가 없을 만큼, 높은 경쟁력을 갖춘 차량"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판매량도 점진적으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9이 4월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 반등에 성공했다. 올 들어 판매량 감소가 계속됐는데 지난달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이다.
해외 시장 판매량과 비교하면 국내 시장 판매량은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국내 대형 전기 SUV 시장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7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EV9의 4월 신차 등록 대수는 192대로, 3월 신차 등록 대수(128대)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처음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EV9의 신차 등록 대수는 올해 1월 789대에서 2월 137대, 3월 128대 등 계속 감소했다.
업계는 EV9이 4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한다. EV9이 판매량 증대를 지속해 국내 대형 전기 SUV 시장을 선도할지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대형 전기 SUV는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이다. 중소형 전기 SUV와 비교해 가격 부담이 큰 데다, 대형 전기 SUV에 대한 선호도도 높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해외 시장 상황은 판이하게 다르다. EV9의 올해 1분기 수출량이 1만394대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EV9은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대체제가 없을 만큼, 높은 경쟁력을 갖춘 차량"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판매량도 점진적으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차 ▲2024 북미 올해의 차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 가운데 2개를 받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레드 닷 어워드 ▲2024 iF 디자인 어워드 등 권위 있는 자동차 상도 휩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황장애' 김민희, 이혼 10년간 숨긴 이유…"지인 남편이 밤에 연락"
- 오늘부터 한국판 블프 '코세페'…현대車 200만원·가전 40% 최대 할인
- [전문]민주, 윤-명태균 녹취록 공개…"윤 '김영선 해주라고 했다'고 말해"
- 김용현 "北, 러에 미사일 1000여발·포탄 수백만발 제공"
- "여자 옆 앉더라" "女화장실 들어와"…'여장남자' 출몰에 日 공포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40인분 노쇼 논란' 정선군청 "위탁사 실수로 누락…피해업주와 합의"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소녀상 입맞춤' 美 유튜버, 편의점 업무방해 혐의로 출국정지(종합)
- 골목길 여성 뒤쫓아간 男…시민이 구했다 "초등생 딸 생각나"(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