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 코스피 2720선 회복…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 상승

조슬기 기자 2024. 5. 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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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오늘(7일) 오전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상황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국내증시 분위기가 꽤 좋다고요? 

[기자] 

다시 커진 금리인하 기대감이 한몫했습니다. 

코스피는 조금 전 오전 11시 25분 현재 1.8% 오른 2천720선 중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발 훈풍에 강한 반등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1조 2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체로 빨간불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이 나란히 3~4% 넘게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아도 2% 가까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6% 상승한 870선에 거래되며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안전자산인 달러화 매수 심리가 누그러지면서 전장보다 5원 넘게 내린 1천350원대 후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죠? 

[기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6% 오른 3만 8천80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03% 상승한 5천100선을, 나스닥지수는 1.19% 오른 1만 6천300선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4월 비농업 신규 고용지표에서 고용시장의 과열 양상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힌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지난 1일 FOMC 발언에 시장 참가자들은 집중했습니다. 

미 당국자 연설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밀컨 컨퍼런스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결국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현재 정책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결국 목표 수준으로 낮아지게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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