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폐배터리 활용' ESS 만든다…풍력발전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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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해 풍력발전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지난 2일 배터리 및 전력 설루션 전문업체인 엠텍정보기술과 '300㎾(킬로와트)급 UBESS(폐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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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해 풍력발전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지난 2일 배터리 및 전력 설루션 전문업체인 엠텍정보기술과 '300㎾(킬로와트)급 UBESS(폐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술 개발에 대해 상호 교류·협력하고, 남동발전은 실증을 위한 부지 제공 및 전원계통 연계를 협조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기술 개발 후 제주어음 풍력발전 단지에서 실증을 진행한다. 오는 2025년 9월 기술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화재에 취약한 ESS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화재 시 배터리 팩을 침수시켜 완전히 소화될 수 있는 화재 진압 시스템도 적용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앞으로 폐배터리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자사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및 기술력을 활용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기술개발과 같은 자원 선순환 경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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