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월 평균 기온 16.2도…197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월 제주도는 역대 가장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지방기성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제주도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제주·서귀포·성산·고산 평균값) 평균기온은 16.2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았다.
제주도 4월 평균기온이 높았던 해는 1998년 16.1도, 2018년 15.5도였다.
4월 제주도 평균 최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4월 제주도는 역대 가장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지방기성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제주도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제주·서귀포·성산·고산 평균값) 평균기온은 16.2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았다. 197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주도 4월 평균기온이 높았던 해는 1998년 16.1도, 2018년 15.5도였다.
지역별 평균기온을 보면 제주 16.4도, 고산 15.5도, 성산 16도, 서귀포 16.8도로 모두 역대 1위를 경신했다.
4월 제주도 평균 최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각각 19.5도, 13.2도로 평년보다 1.7도, 2.6도 높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강도가 약하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제주기상청은 이동성고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동안 맑은 날씨를 보였고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제주의 기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4월 제주도 강수량은 174.1㎜로 평년(91.5~151.1㎜)보다 125.0% 많았다. 강수일수는 14.3일(평년 9.5일)이었다.
4월 제주도 황사일수는 4.0일로 평년 2.0일보다 많았다. 지난달 17~20일 내몽골지역에서 발생한 저기압 후면으로 모래 먼지 바람이 유입되면서 황사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4월 필리핀 부근 열대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대류가 억제되는 연직구조가 형성됐고 필리핀해와 대만 동쪽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해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류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유입돼 기온이 높았다”고 밝혔다.
gw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훈 변호사 "11년전 김호중에게 '술 천천히 마셔, 누가 쫓아오냐' 했건만"
- 김동성 '애달픈' 건설 현장 모습 …포클레인에 앉아 햄버거 '끼니'
- "10년 전 대학생 때 축의금 3만원 냈더니…'나도 3만원' 정떨어지는 친구"
- 강형욱 "나 아님, 그놈 나빠" 성추행 의혹 땐 즉각 해명…갑질 논란엔 '침묵'
- 고춘자 "'춤바람' 신병 방치하다 혈액암…시부 뼛가루 뒤집어쓴 뒤 완치"
- 오연서, 글래머 몸매 드러낸 파격 변신…'깜짝' [N화보]
- 가수 박보람 사망원인… 국과수 "급성알코올중독 추정"
- 부산 도로 터널 입구 '꾀끼깡꼴끈' 괴문자…읽다가 사고날라
- '징맨' 황철순, 여성 지인 얼굴 20대 '퍽퍽' 발로 머리 '뻥'…폰·차량도 파손
- '엄마 된' 강소라, 육아 삼매경…귀여운 딸과 과학관 데이트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