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 개최…“내년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청신호”

김한식 2024. 5. 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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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2017년 캠틱종합기술원과 손잡고 탄생시킨 국제드론축구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드론으로 실현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에 드론산업 전시회, 국제드론축구연맹총회, 드론스포츠세미나, 월드 드론 라이트쇼 등과 함께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이 같이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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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축구 모습.

전북 전주시는 2017년 캠틱종합기술원과 손잡고 탄생시킨 국제드론축구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드론으로 실현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에 드론산업 전시회, 국제드론축구연맹총회, 드론스포츠세미나, 월드 드론 라이트쇼 등과 함께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이 같이 개최한다.

송도 컨벤시아 드론축구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드론축구제전은 세계 20개국 4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규모 대회이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일본·인도·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중국·방글라데시·홍콩·필리핀·베트남, △유럽에서는 스페인·프랑스·영국·튀르키예 △북미에서는 미국·캐나다·멕시코 △중남미에서는 코스타리카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가 출전한다.

이번 국제드론축구제전은 타 스포츠 종목과 비교할 때 해외 선수단 참가면에서 최대 규모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드론축구협회 관계자는 “올림픽·아시안게임 등 종합경기는 최대 수천명이 참여해 다양한 경기게임을 진행하지만, 야구· 농구 등 단일 종목의 대회에 이처럼 많은 해외 선수들이 참가한 사례는 드물다”고 말했다.

드론축구는 탄소소재,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된 신개념 레저스포츠로 현재 국내에 2200여 개의 팀이 결성되었고, 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하는 등 크게 인기몰이중이다.

드론축구가 해외에서 크게 성장한 것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트렌드에 잘 부합하고,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힘을 쏟은 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글로벌 혁신 박람회로 주목받는 'CES2024'에 출품한 드론축구가 불을 붙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베네치아 관에서 열린 드론축구 시범경기에는 CNN, BBC, 로이터, AFP 등 글로벌 미디어 80여 곳이 취재 경쟁을 벌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는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창단식'도 열린다. 대한드론축구협회는 드론축구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1부리그 350여개 클럽 중 최정상 실력파들로 8개 팀(팬텀·엔젤·썬더스·에이터·그리핀·스타즈·챌린저·피닉스)을 꾸려 세미프로리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5월 송도에서 열리는 대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각 지역을 돌면서 총 280차례 경기를 진행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드론축구는 전주가 만들어낸 미래형 드론 레저스포츠로 신체적 제약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면서 “이번 국제드론축구제전을 통해 드론축구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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