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취약계층 청년·가족, 무료 건강검진·의료비 지원받는다

김지현 기자 2024. 5. 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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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청년부상제대군인'과 가족 55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김상한 시 행정1부시장은 "청년부상제대군인과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따뜻한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든든한 지원자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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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청년·청년부상제대군인 당사자와 가족 550명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가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청년부상제대군인'과 가족 55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KMI한국의학연구소,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취약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중위소득 120% 이하의 '가족돌봄청년'과 가족 200명에겐 5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50명을 추가로 선발해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청년부상제대군인'과 200명에게도 동일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사자 100명에겐 1인당 최대 50만원의 의료비도 지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취약계층 청년들의 건강 보호와 함께 병원 치료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시 실태조사 결과 가족돌봄청년이 겪는 어려움 중 경제적 어려움(48.8%)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시는 가족돌봄청년들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기구를 서울시복지재단 내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2022년 3월엔 전국 최초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를 시청 내에 개소했다.

김상한 시 행정1부시장은 "청년부상제대군인과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따뜻한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든든한 지원자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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