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 권은비 “골프 의상도 예쁜 게 많던데요”

하경헌 기자 2024. 5. 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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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은비가 7일 오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 골프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에 출연하는 가수 권은비가 지난해 ‘워터밤 여신’을 방불케 할 필드 위 패션쇼를 예고했다.

권은비는 7일 오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풀만 서울 호텔에서 열린 ‘나 오늘 라베했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세영PD를 포함해 김국진, 전현무, 권은비, 문정현 프로가 참석했다.

권은비는 과거 골프 레슨을 받다 흥미가 떨어져 골프와 거리를 두던 와중 프로그램의 섭외를 받고 합류했다. 프로그램은 ‘명랑 골퍼’ 전현무와 함께 지난해 여름 ‘워터밤 여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권은비의 합류로 ‘골린이(골프 초보)’의 맞대결을 성사하게 됐다.

그는 “골프를 잘 쳐야 한다는 취지보다는 ‘100타’를 깨는 모습과 재미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아 합류했다. 전현무씨가 계셔 잘 치시면 어쩌나 고민을 했지만, 저와 비슷한 실력을 보여주셔 걱정 없이, 부담 없이 배우고 있다”고 웃었다.

가수 권은비가 7일 오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MBC에브리원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을 방불케 하는 의상 콘셉트에 대해서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의상을 입었는데, 실제 예쁜 옷들이 많았다. 레이어드 할 옷들도 있었다. 장갑, 모자, 양말, 가방 등 다양한 소품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전현무는 “골프 관련 광고를 엄청 노리고 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계 은어로 ‘라이프타임 베스트’ 즉 최고기록을 뜻하는 ‘라베’를 이용해 골프 고수인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가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를 가르쳐 ‘100타’를 100일 만에 깨는 과정을 다루는 스포츠 예능이다.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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