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올해 연예대상? 기안과 제가 싸우다 딴 사람이 받지 않을까요?”
MBC에브리원 골프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에 출연하는 방송인 전현무가 올해 연예대상 도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전현무는 7일 오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풀만 서울 호텔에서 열린 ‘나 오늘 라베했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세영PD를 포함해 김국진, 전현무, 권은비, 문정현 프로가 참석했다.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6년 KBS 아나운서로 방송에 데뷔한 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스포츠 예능에 도전했다. 지난 6일 지난해 총 21개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기록을 공개했던 그는 올해에도 현재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11개에 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22년 MBC ‘연예대상’을 수상했던 그가 지난해 기안84에게 대상을 넘겨준 후 다시 대권을 찾아오고자 하는 행보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최근 ‘팜유 패밀리’의 보디 프로필 촬영 장면을 공개하며 실제 13㎏을 감량한 사실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전현무는 이에 대해 “아마 21개의 경우에는 한 컷 나온 것도 다 털어서 쓰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론칭하고 없어진 프로그램도 많아 그 정도 숫자가 나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스포츠 예능에 대해 “스튜디오에서 입으로 푸는 프로그램을 많이 했지만, 몸을 쓰는 프로그램은 그다지 하지 않았다. 예능을 하면서 제 전신이나 포즈를 다 잡아주시는 건 처음이었다. 정말 이러한 장르가 ‘찐’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대상에 관한 생각에 대해 “지난해 사랑하는 기안이가 받아서 간혹 이야기하는데, 최근 ‘받았으니 상관없다’고 이야기를 하더니만 ‘태계일주가 재밌다’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며 “우리 둘이 싸우는 사이에 딴 사람이 받지 않을까요?”라고 반문하며 무엇보다 프로그램이 오래가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계 은어로 ‘라이프타임 베스트’ 즉 최고기록을 뜻하는 ‘라베’를 이용해 골프 고수인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가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를 가르쳐 ‘100타’를 100일 만에 깨는 과정을 다루는 스포츠 예능이다.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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