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경희 "'채용비리' 선관위 해체해야…누가 신뢰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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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7일 "썩을 대로 썩은 선거관리위원회를 해체하고 노태악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자유변호사협회·자유대한호국단과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후진국에서나 있을 법한 채용 비리가 지난 10년간 선관위에서 무수히 저질러졌다는 사실이 드러난 지금 누가 선관위를 선거 관리 기관으로 신뢰하겠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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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7일 "썩을 대로 썩은 선거관리위원회를 해체하고 노태악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자유변호사협회·자유대한호국단과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후진국에서나 있을 법한 채용 비리가 지난 10년간 선관위에서 무수히 저질러졌다는 사실이 드러난 지금 누가 선관위를 선거 관리 기관으로 신뢰하겠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번에 밝혀진 선관위 비리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며 "국민 혈세를 좀먹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끌어 내리는 선관위는 더 이상 필요 없다. 해체를 통해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 검찰의 선관위 채용 비리 및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 ▲ 선관위 외부 직무감찰 의무화법 제정 ▲ 노태악 위원장 즉각 사퇴 등을 촉구했다.
앞서 감사원은 선관위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자녀 채용을 청탁하는 행위가 빈번했고, 채용 담당자들은 각종 위법·편법적 방법을 동원했다고 발표했다. 또 선관위 직원들의 증거 인멸과 은폐 시도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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