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메리어트` 지은 남흥건설 등 부산 건설업체 2곳 부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설 경기 침체로 경영위기를 겪어온 부산 중견 건설업체 2곳이 부도 처리됐다.
7일 부산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역 최장수 건설사인 남흥건설과 '에코하임'으로 알려진 익수종합건설이 최근 부도 처리됐다.
남흥건설이 부산에서 다수의 근린·상가 시설을 지었기 때문에 부도에 따른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중견 업체 2곳의 부도가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설 경기 침체로 경영위기를 겪어온 부산 중견 건설업체 2곳이 부도 처리됐다.
7일 부산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역 최장수 건설사인 남흥건설과 '에코하임'으로 알려진 익수종합건설이 최근 부도 처리됐다.
1969년 냉동창고 건축부터 시작한 남흥건설은 지난해 기준 시공 능력 평가액(790억원 규모) 기준 부산 25위, 전국 307위였다
산업단지·도로 건설 등 토목사업과 KNN 센텀 신사옥·송도 메리어트 호텔·부산덕천 폴라렉스·진영휴게소 신축·경남여고 증축 공사 등 상가, 학교, 호텔, 방송국, 병원 등 건축사업 등에서 잇달아 성공하며 지역 중견 건설회사로 자리잡았다. 2018년엔 주택 사업에도 진출해 기장 에코펠리시아 아파트를 지었다.
하지만 최근 사세가 위축되면서 경영 위기설이 불거졌다. 남흥건설이 부산에서 다수의 근린·상가 시설을 지었기 때문에 부도에 따른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브랜드 '에코하임'으로 알려진 익수종합건설은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액(705억원 규모) 기준 부산 29위, 전국 344위를 기록했다. 부산과 경남에서 건축과 토목, 철근, 콘크리트 공사 분야에 진출하면서 중견 업체로 성장했다.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중견 업체 2곳의 부도가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눈 떠보니 동료가 성폭행중"…공공기관 연구원 치밀한 범행 수법
- “커도 너무 커” 관도 못 들어간다…영국男 장례식도 못치른 사연
- "뼈 보일수록 기뻐"…일본 여고생 체중 26㎏ 만든 이 장애
- "절벽에 매달려 1시간 버텨"…13억 이동한 中노동절 "사람이 무섭다"
- 건물 옥상서 여자친구 흉기 살해한 20대 남성 긴급체포
- 명심 꺾인 민주… 또대명 삐걱?
- [르포] "우리가 K-반도체 주역"… 최첨단 기술로 엔비디아 넘는다
- 시중은행 추가·제4인뱅 설립까지… 금융권 판도 바뀔까
- 韓 조선 밥그릇 넘보는 中… 고부가가치선에도 `저가공세`
- 다우 4만 돌파… `코스피 하락` 베팅에 개미 `좌불안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