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태권도원, 파리올림픽 국제심판·코치 캠프 개최 [Road to Paris]

국제심판 및 각국 지도자 대상 올림픽 경기 규칙 및 경기 진행 사전교육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4 파리올림픽 참가 태권도 국제심판·코치 캠프’가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태권도원은 2016년 5월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로 지정됐다. 2023년 7월에는 중앙훈련센터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태권도진흥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전라북도, 무주군 5자가 참여하는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 12월 세계태권도연맹 국제심판 실기교육@태권도원 T1경기장. 사진=태권도진흥재단이 제공

2023년 12월 세계태권도연맹 국제심판 교육 개회식@태권도원 도약센터 대강당. 1열 좌측에서 7번째부터(정장 착용) 세계태권도연맹 윤준철 품새심판위원장, 세계태권도연맹 김중헌 품새기술위원장,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세계태권도연맹 유정석 교육국장, 용인대학교 곽택용 교수.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이번 캠프는 제33회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 참여가 확정된 태권도 국제심판 26명과 58개국 국가대표 지도자를 대상으로 심판 사전 교육과 경기 방식 교육을 진행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경기 상황 구현을 위해 세계태권도연맹 공인 올림픽 겨루기 코트(3개)와 전자호구 시스템(PSS), 비디오 판독 시스템(IVR)을 모두 갖춰 교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캠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2021년 제32회 도쿄올림픽에서 최초 도입되어 이번 파리 대회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도 사용되는 4D replay system*을 설치하여 완벽한 경기 상황 구현에 나설 예정이다.

*4D replay system: 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위한 실시간 리플레이 기술로(축구의 VAR) 3차원 영상을 통해 득점 여부 판가름.

아울러 5월 12일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임시 집행위원회 회의가 태권도원 일여헌에서 진행되며 2025년 그랑프리 챌린지대회 개최지 발표를 포함한 중요한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세계인의 축제 파리올림픽 참가의 최종 여정인 이번 캠프가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 태권도원에서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 태권도원이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 역할을 다해 태권도 교육과 수련의 최적화된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 파리올림픽 참가 태권도 국제심판·코치 캠프

주최: 세계태권도연맹

주관: 태권도진흥재단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북도, 무주군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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