쬬호호, 스텔라 블레이드 4시간 40분 만에 엔딩

문원빈 기자 2024. 5. 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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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런 전문 유튜버 '쬬호호'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4시간 44분 만에 엔딩까지 완료해 게이머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쬬호호는 국내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 '푸린' 방송에 출연해 글리치 스피드런 플레이를 팬들에게 선보였다.

갑자기 나타난 사망 메시지에 다양한 게임 스피드런을 진행했던 푸린도 놀란 기색을 보이자 쬬호호는 "첫 번째 글리치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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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알아냈을까” 푸린 방송에 초대된 스피드런 도전자 ‘쬬호호’
- 스텔라 블레이드 글리치 스피드런을 선보이는 쬬호호와 푸린 [출처: 푸린 유튜브]

"스피드런은 게임 즐길 것들을 다 즐긴 후 하는 플레이다. 이번 영상도 신기한 기술이 나온 만큼 이렇게도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한 영상이다"

스피드런 전문 유튜버 '쬬호호'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4시간 44분 만에 엔딩까지 완료해 게이머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쬬호호는 국내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 '푸린' 방송에 출연해 글리치 스피드런 플레이를 팬들에게 선보였다. 푸린은 "(쬬호호가) 정말 신기하다는 것을 제목으로 강조하라고 했다. 그가 이런 말을 한 것은 처음이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글리치는 비디오 게임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시스템 오류를 일컫는 단어다. 이동 불가 지역을 강제로 이동하는 등 일종의 버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글로벌 비디오 게임 스피드런에서는 테크닉 종목으로 허용한다. 이에 따라 스피드런 도전자들을 다양한 글리치를 찾아내고 클리어 시간을 단축시키는 용도로 사용한다.

쬬호호는 "저도 보면서 너무 신기했다. 스텔라 블레이드 글리치 스피드런은 5시간 안에 끝날 것이다. 일반 난도로 진행하겠다. 아직 스텔라 블레이드는 스피드런 사이트가 열리지 않아서 디스코드로 진행 중이다"고 답했다.

쬬호호는 몬스터를 상대할 때 지역 내 오프젝트를 적극 활용해 빠르게 제압했다. 굳이 휴식을 취하지 않아도 될 리전, 레퓨즈 캠프는 작동시키지 않고 통과했다.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든 글리치는 아바돈 구간에서 등장했다. 쬬호호가 스킬 훈련 모드에서 특정 조작을 진행하자 일정 시간 동안 이브의 낙하 연출과 함께 사망 메시지가 나타났다.

갑자기 나타난 사망 메시지에 다양한 게임 스피드런을 진행했던 푸린도 놀란 기색을 보이자 쬬호호는 "첫 번째 글리치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답했다. 쬬호호가 부활 버튼을 누르자 스킬 훈련 모드에서 본래 게임 화면으로 전환됐다. 이전과 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아 채팅창에서는 물음표가 쏟아졌다.

- 글리치로 아바돈을 스킵하는 쬬호호 [출처: 푸린 유튜브]

쬬호호는 "이제 아바돈을 스킵할 수 있다"며 옥상으로 올라갔다. 쬬호호 설명대로 아바돈이 등장 연출 이후 움직이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이브가 모든 스킬을 습득하고 베타 에너지도 소모되지 않은 사실상 무적 상태였다.

쬬호호는 "스킬 훈련 모드에서는 모든 스킬을 다 습득한 상태다. 그 상태를 현실로 적용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쬬호호는 스피드런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을 단축했다. 그 결과 엔딩까지 총 4시간 44분 33초가 걸렸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 마지막 연출에서 특별하게 조작하지 않아도 엔딩 크레딧이 자동으로 나타난다. 쬬호호는 "타이머를 끄는 시기는 보통 더 이상 조작이 필요 없을 때로 정하지만 아직 글로벌 규칙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완전 신기하다", "진정한 글리치네", "매트릭스 네오", "이것을 알아낸 것이 더 신기하네", "개발자들 비상사태 발생했다", "벌써 고인물들이 이렇게 등장하다니 놀랍다" 등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푸린에게 궁금한 걸 질문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한 시청자가 "엔딩 스크롤 올라오는 버그를 사용하는 유저가 가장 빠른 것인가"라고 묻자 푸린은 "만약 핵 프로그램이 아닌 게임 내 방법으로 엔딩 스크롤을 즉시 뜨게 만들 수 있는 버그를 찾고 사용 가능하면 글리치 스피드런 장르에서는 가장 잘하는 것이 맞다. 아마 해당 플레이가 등장하면 누가 가장 엔딩 스크롤 버그를 빠르게 쓰느냐로 결정될 것이다"고 답했다.

또한 글리치를 사용하지 않은 방식인 '글리치리스 스피드런'을 요청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푸린은 "(쬬호호에게서) 조회수가 높으면 글리치리스 스피드런도 보여주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쬬호호의 글리치 스피드런 전체 플레이는 푸린 유튜브 채널 'IQ 150 고인물들이 발견한 포탈 스피드런'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IQ 150 고인물들이 발견한 '포탈' 스피드런 [출처: 푸린 유튜브]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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