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 7톤 완판’…청춘양구 곰취축제 '바가지 제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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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의 대표 봄축제 '2024 청춘양구 곰취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8만382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올해 곰취축제는 지난 3일부터 어린이날 대체 공휴일인 6일까지,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린 나흘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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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8만명 찾아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의 대표 봄축제 ‘2024 청춘양구 곰취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8만382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올해 곰취축제는 지난 3일부터 어린이날 대체 공휴일인 6일까지,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린 나흘 동안 진행됐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2만2825명, 3만7991명이, 셋째 날과 넷째 날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만177명과 1만2828명이 각각 축제장을 찾았다.
나흘 동안 총 8만3821명이 축제장을 찾았는데, 이는 지난해 방문객(6만2991명)보다 2만830명이 늘어난 인원이다.
축제장에 마련된 곰취 판매부스에는 곰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축제기간 내내 줄을 지었고, 준비된 물량 7톤(7000박스)은 모두 완판됐다.
양구군은 이와 같은 판매실적이 축제장에 다양하게 준비된 곰취 먹거리로 곰취가 쌈채소는 물론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로 보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곰취를 활용해 피자, 핫도그, 전병을 만들어 보는 체험과 곰취쌈 시식회, 곰취 떡메치기, 곰취막걸리 시음회를 통해 남녀노소 곰취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향토음식점과 카페·분식코너에서도 곰취를 활용한 다양하고 색다른 음식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곰취축제에서는 친환경 축제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했으며, 친환경 사운드 콘서트, 재활용 체험 행사로 친환경 축제의 모델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군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 물가 종합상황실, 먹거리 요금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곰취축제를 통해 축제장뿐만 아니라 관광지, 음식점 등 지역 곳곳에 활력이 넘쳤고, 이 모든 것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준비해 더욱 발전된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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