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 지난해보다 1∼3일 늦게 개화해 8일 길게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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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벚꽃 개화는 지난해보다 1∼3일 늦게 시작됐으나 8일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목원은 7일 이런 내용의 시민 과학 참여 식물계절 현상 관측 프로그램 '벚꽃엔딩 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는 시민 과학 참여를 활성화하고 관측 지점을 도심으로 확대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시민들이 식물계절 현상 관측에 참여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며 "시민 과학 활동과 현장 중심의 수목원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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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올해 벚꽃 개화는 지난해보다 1∼3일 늦게 시작됐으나 8일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목원은 7일 이런 내용의 시민 과학 참여 식물계절 현상 관측 프로그램 '벚꽃엔딩 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립수목원이 3∼4월 전국 10개 공립수목원과 함께 추천한 지역별 벚꽃 명소 1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이 벚꽃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렸으며 데이터 약 850건이 수집됐다.
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벚꽃은 지난해보다 1∼3일 늦게 폈다.
그러나 평균 개화일수는 18일로 지난해 10일보다 8일 길었다.
국립수목원은 3월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하고 평균 온도가 지난해보다 낮아 벚나무 꽃이 피고 잎이 나는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3월 평균 기온은 7.3도로 지난해 9.7도보다 낮았다.
국립수목원은 2009년부터 10개 공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산림 내 자생식물의 계절 현상을 관측하고 있다.
식물계절 현상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식물의 생활사로 기후변화 지표로 이용된다.
올해는 시민 과학 참여를 활성화하고 관측 지점을 도심으로 확대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시민들이 식물계절 현상 관측에 참여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며 "시민 과학 활동과 현장 중심의 수목원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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