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은 가장 더웠던 4월…평균기온, 평년보다 2.8도 높아

이세흠 2024. 5. 7.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이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4월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오늘(7일) 발표한 '2024년 4월 기후특성'을 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8도 높은 14.9도를 기록해 1973년 기상 관측망을 확충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지난달 중순에는 동쪽으로 빠져나간 이동성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유입되어 4월 중순으로는 이례적인 30도 안팎의 더위가 관측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이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4월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오늘(7일) 발표한 '2024년 4월 기후특성'을 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8도 높은 14.9도를 기록해 1973년 기상 관측망을 확충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평균 최고기온 또한 21.1도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이같은 고온 현상은 대륙고기압의 강도가 약했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았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대륙고기압은 우리나라로 찬 공기를 보내 기온을 낮추는 역할을, 이동성고기압은 맑은 날씨의 영향으로 기온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지난달 중순에는 동쪽으로 빠져나간 이동성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유입되어 4월 중순으로는 이례적인 30도 안팎의 더위가 관측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서는 일최고기온 극값이 경신됐습니다.

4월 일최고기온 극값을 기록한 주요 지점은 지난달 14일 서울 29.4도, 영월 32.2도, 춘천 30.4도, 철원 29.9도, 지난달 27일 고흥 28.3도, 태백 28.4도 등입니다.

바람은 강하게 불지 않아 지난달 평균풍속은 역대 가장 낮은 초속 1.7m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80.4mm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전국 황사일수는 3.6일로 평년 2.1일보다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세흠 기자 (hmm@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