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멀티히트’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에 4연전 스윕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5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1-6 완패를 당했다. 그리고 필라델피아 원정 4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이정후는 활약했다. 이정후는 이날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1일 애리조나전 이후 14경기만의 멀티히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2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타이 브락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정후(CF)-타이로 에스트라다(2B)-라몬테 웨이드 주니어(DH)-윌머 플로레스(1B)-마이클 콘포토(LF)-맷 채프먼(3B)-마이크 야스트렘스키(RF)-타일러 피츠제럴드(SS)-잭슨 리츠(C)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필라델피아는 에이스 잭 윌러가 선발등판했다. 라인업은 카일 슈와버(DH)-J.T. 리얼무토(C)-브라이스 하퍼(1B)-알렉 봄(3B)-브랜든 마쉬(LF)-닉 카스테야노스(RF)-브라이슨 스탓(SS)-위트 메리필드(2B)-요한 로하스(CF)로 구성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선두타자 이정후의 안타, 1사 후 웨이드의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플로레스가 병살타를 기록해 득점에 실패했다.

필라델피아는 4회말 먼저 점수를 얻었다. 2사 후 카스테야노스와 스탓이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냈고 메리필드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5회말 4점을 얻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슈와버와 리얼무토가 연속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하퍼가 3점포를 쏘아올렸다. 그리고 1사 후 마쉬와 카스테야노스가 연속으로 2루타를 기록해 1점을 더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에스트라다가 실책으로 출루했고 웨이드가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플로레스가 희생플라이로 에스트라다를 불러들였다.

필라델피아는 8회말 슈와버가 솔로 홈런을 기록해 1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필라델피아 선발 윌러는 7이닝을 1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맷 스트람과 오라이언 커커링이 8,9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지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브락은 4.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에릭 밀러가 1.1이닝 무실점, 루크 잭슨이 1.1이닝 무실점, 타일러 로저스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사진=이정후)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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