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돌봄 오월정신', 광주광역시 정책으로 이어져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4. 5. 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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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나눔과 돌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는 '광주정신'을 정책으로 이어나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1980년 5월 신군부에 항거해 싸운 시민군과 '나눔과 돌봄'을 몸소 실천한 평범한 시민들이야말로 '광주정신'을 상징한다.

광주시는 평범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연대정신을 그대로 녹인 정책들을 지속해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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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공공성·책임성 극대화…최중증장애인 24시간 돌봄·육아품앗이 등 '주목'
광주광역시가 나눔과 돌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는 ‘광주정신’을 정책으로 이어나가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나눔과 돌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는 '광주정신'을 정책으로 이어나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1980년 5월 신군부에 항거해 싸운 시민군과 '나눔과 돌봄'을 몸소 실천한 평범한 시민들이야말로 '광주정신'을 상징한다. 광주시는 평범한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연대정신을 그대로 녹인 정책들을 지속해 펼치고 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최중증장애인 24시간 돌봄서비스', '육아품앗이 지원사업', '산단근로자 조식 지원사업' 등이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평범한 광주시민이 주먹밥을 나눠주며 보여줬던 광주정신을 광주형 보편복지제도로 재현했다. 광주시는 자치구를 비롯해 민간, 시의회 등과 함께 공공성과 책임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달 1일 돌봄서비스를 시작해 3만 건의 가정방문을 통해 1만3871명에게 2만6000건의 맞춤돌봄을 지원했다.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24시간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서비스 사업'는 다음달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24시간 개별, 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 3가지로 제공된다.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이웃집 긴급 육아 품앗이 '삼삼오오 이웃돌봄'도 광주정신이 녹아있다. 광주시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첫 추진하는 '삼삼오오 이웃돌봄'은 이웃끼리 필요할 때 서로 맞돌봄을 통해 기존 시설돌봄으로 해결되지 않는 틈새돌봄을 강화한다.

민선8기 핵심사업인 '산단근로자 조식지원 사업'은 전국 최초로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반값 아침 한 끼'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하남산단에 근로자 조식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지난달 첨단산단 광주테크노파크 별관에 '간편한 아침 한 끼' 2호점을 열어 간편한 아침 한 끼를 시중가격의 50% 정도의 저렴한 가격(2000∼3000원)에 제공한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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