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총리와 경제·산업 부처 신속한 중폭 개각해야"

박기호 기자 이밝음 기자 2024. 5. 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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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조속히 총리와 경제·산업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총선 패배가 한 달이 다 돼 가는데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비서관 임명 외에 인사로 새로운 감동이나 변화의 의지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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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처, 경제 성과 부풀리려는 듯…대안 잘못 내놓고 있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5.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이밝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조속히 총리와 경제·산업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총선 패배가 한 달이 다 돼 가는데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비서관 임명 외에 인사로 새로운 감동이나 변화의 의지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물가 관리에 실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고 경제 부처에선 GDP 성장률 같은 단편적 지표만 이야기하면서 경제 성과를 부풀리려는 것 같다"며 "양극화나 부동산 위기와 같은 민생에 직결된 부분은 대안을 잘못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인선을 신속하게 추진해서 적어도 임기 후반부에는 윤석열 정부가 민생을 살피고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정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앞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비공식 특사 라인으로 활동하면서 윤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이 대표의 경쟁자가 될 만한 인사를 대통령실 인선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한국일보 보도를 언급하며 "사인 간의 관계에서 인사를 다루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총선 이후 변화 의지를 갖고 결단을 내려서 영수회담의 물꼬를 터달라고 요청했다는 능동적인 움직임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정작 영수회담에선 민생과 중요한 사안에 대한 조율보다 정치적으로 크게 의미 없는 제안이 오갔다는 것이 놀랍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오가고 밖으로 노정되는 것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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