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연내 착공 '청신호'…1일 이용객 5200명 전망

김소연 기자 2024. 5. 7.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은 구암역 인근 대지면적 1만 5000㎡, 건축 연면적 3455㎡ 규모로 조성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사업비 465억 원…예상 준공 시기 내년 12월
문화가 교류하는 공간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
유성복합터미널 주간외부투시도. 대전시 제공.

대전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은 구암역 인근 대지면적 1만 5000㎡, 건축 연면적 3455㎡ 규모로 조성된다. 대합실, 승·하차장, 사무실 등 여객시설 중심으로 꾸려질 전망이며, 총사업비는 465억 원이다.

시는 지난 2월 2단계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설계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공공건축가 자문과 지역 내 운수사업자 협의 등을 거쳐 디자인 개선·시설계획 등을 확정했다. 기본설계는 지난달 마무리됐다. 올 11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내 착공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예상 준공 시기는 내년 12월이다.

유성복합터미널의 콘셉트는 '출발의 순간, 머무름의 공간'으로, '처마'를 활용한 다양한 실내·외 공간 구성과 각종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고려해 차량·보행 동선이 편리하게 계획됐다. 또 여객자동차터미널 가운데 전국 최초로 주요 구조를 목구조로 설계했으며, 지열·유출 지하수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건축 요소를 접목했다. 현재 임시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터미널은 기사 대기실, 시민 휴게공간 등 새로운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이 준공되면 1일 이용객은 52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사람들이 모이고 문화가 교류하는 공간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은 2010년부터 추진해 왔으나 민간사업자 공모가 4번이나 무산되면서 공전을 거듭해왔다. 시는 지난해 2월 민간 공모 대신 시 재정을 직접 투입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틀고 계획을 변경했다. 기존 터미널 용지 중 1만 7080㎡에 컨벤션·복합문화시설(민간 분양) 등을 유치하고, 향후 공공기관 이전을 대비해 7067㎡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도 남겨두기로 했다.

#대전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