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우리동네 ESG 자원순환단'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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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초고령 사회와 기후위기 시대 대응을 위해 부산의 친환경 시니어일자리 사업 구축에 본격 나섰다.
자원순환단은 앞으로 설립될 16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센터와의 연계·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부산의 친환경 시니어일자리 사업으로 자리 잡고 나아가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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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부산형 자원순환 플랫폼 완성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가 초고령 사회와 기후위기 시대 대응을 위해 부산의 친환경 시니어일자리 사업 구축에 본격 나섰다.
부산시는 7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자원순환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을 비롯해 해운대·사하, 금정·강서·사상 시니어클럽 관장, 우리 동네 ESG 자원순환단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각 기관은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으로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우리동네 ESG 자원순환 단원들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에 앞장선다는 선서를 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ESG 자원순환단'은 부산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부산지역 6개 시니어클럽의 상호 협력을 통해 총 668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말까지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지역 내 수요처를 방문해 폐플라스틱(페트병, 병뚜껑 등)을 수거하고 선별·분류하는 임무를 맡는다. 선별과정에서 오염물질이 있는 플라스틱은 제외하고 필름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척 작업에도 참여한다.
자원순환단은 앞으로 설립될 16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센터와의 연계·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부산의 친환경 시니어일자리 사업으로 자리 잡고 나아가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고 부산형 자원순환 플랫폼을 완성해 초고령·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천으로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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