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체 태양광 에너지 생산 탄소중립 공공건물 구축

이찬선 기자 2024. 5. 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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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외부 전력에 전혀 의존하지 않고 자체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는 탄소중립 공공건물 구축을 실현했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의 첫 대상으로 추진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전력을 자체 생산해 소비할 수 있는 40㎾급 고정형·건물일체형태양광 설비를 옥상 등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지난 한 달 동안 태양광에너지 4290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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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 40㎾급 고정형·건물일체형태양광 설치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충남도 제공). /뉴스1

(충남ㆍ당진=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외부 전력에 전혀 의존하지 않고 자체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는 탄소중립 공공건물 구축을 실현했다고 7일 밝혔다.

도와 당진시에 따르면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의 첫 대상으로 추진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전력을 자체 생산해 소비할 수 있는 40㎾급 고정형·건물일체형태양광 설비를 옥상 등에 설치했다.

또 건물 외부 단열재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창호를 고성능으로 교체해 냉난방공조와 공기순환기를 고효율 설비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지난 한 달 동안 태양광에너지 4290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전력 사용량 3264kWh를 100%를 웃도는 에너지 자립도를 기록했다.

에너지 절감 효과도 높아지면서 지난 4월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5543kWh)의 58.9%에 그쳤다. 3월 전기 사용량은 6983kWh로 작년 같은 기간 1만 446kWh의 66.8%만을 사용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1㎡당 에너지 요구량 68.6kWh, 1㎡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3.0㎏ 등으로 에너지효율등급 최고 등급(1+++)을 받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2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충남도는 2030년까지 공공 건물·차량 배출량을 2018년(10만 6383톤) 대비 40%(6만 3830톤)로 감축해 2045년에는 공공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합덕수리민속박물관처럼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수송 분야 저탄소를 가속해 공공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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