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못 가누면서'…해경, 술 취해 바다에 뛰어든 20대 구조

여수해경 구조대원이 바다에 빠진 2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빠져나오지 못한 2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7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5분쯤 여수시 종화동 인근 선착장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구명조끼를 붙잡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했으며, 구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나 의식과 호흡 등 건강 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해경은 A씨가 일행과 함께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스스로 바다에 뛰어 들어가 몸을 가누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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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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