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1대 가격이 무려 1억8000만원···삼성전자, 국내 최대 114형 마이크로LED TV 출시
김상범 기자 2024. 5. 7. 09:27
삼성스토어 현대 판교점서 판매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크기인 114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89형·101형에 이어 114형으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마이크로미터(㎛·백만분의 1m)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되는 ‘번인(화면 잔상)’ 현상이 없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다.
다만 아주 작은 소자를 하나하나 박아 넣어야 하기 때문에 가격대는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초고가 제품의 특성상 ‘VVIP’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114형 마이크로 LED의 출고가는 1억8000만원이며, 삼성스토어 현대 판교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114형은 국내 최대 크기다. 앞서 지난해 9월 LG전자가 118형 마이크로LED TV를 북미 지역에 출시했으나 국내에는 소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114형 마이크로 LED 구매 고객에게 85형 네오(Neo) QLED 8K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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