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버이날 맞아 저소득 어르신 3만 2000명에 특식 지원

서울시가 어버이날인 내일(8일)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사업' 대상 노인 3만 2,000여 명에게 특식을 제공합니다.

내일은 단가가 높거나 조리과정이 복잡해 제공하기 어려웠던 음식과 떡·과일 등 후식을 대접하고, 특식 메뉴는 식사를 제공하는 개별 경로식당과 도시락·밑반찬 배달 수행기관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사업은 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르는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경로식당에서 주 6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도시락을 주 7회 직접 배달하고, 거동이 다소 어려워도 자택에서 조리가 가능한 노인에겐 매주 2번씩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또, 만성질환으로 일반 식사가 어려운 노인에게는 질병 상태 등을 고려한 만성질환식(저당·저염식), 신장질환식(단백질제한식) 등 맞춤형 건강도시락도 제공합니다.

고령화로 급식 신청자가 늘고 대기인원이 많아지면서,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내 식당을 '어르신 동행식당'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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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