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0.3%…4주 연속 30%대 초반[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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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주만에 소폭 올라 30.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5월 1일을 제외한 3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주간 조사보다 0.1%포인트(p) 오른 30.3%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4월 1주차 37.3%까지 오른 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4주째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정 평가는 1.4%p 내린 65.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5.2%p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6.9%p↑, 34.0%→40.9%, 부정평가 54.0%), 광주·전라(1.4%p↑, 17.2%→18.6%, 부정평가 76.7%)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3.1%p↓, 33.3%→30.2%, 부정평가 65.6%), 서울(3.0%p↓, 30.0%→27.0%, 부정평가 68.0%), 대구·경북(1.5%p↓, 37.9%→36.4%, 부정평가 57.9%)에서는 하락했다.
20대(2.8%p↑, 26.5%→29.3%, 부정평가 65.0%), 30대(1.9%p↑, 27.2%→29.1%, 부정평가 67.9%)에서는 긍정 평가가 올랐으나, 40대(2.4%p↓, 22.2%→19.8%, 부정평가 76.7%), 50대(1.0%p↓, 27.8%→26.8%, 부정평가 70.9%)에서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한편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2.1%, 더불어민주당이 36.1%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주 1.0%p에서 4.0%p로 벌어졌으나, 4주 째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13.4%(0.1%p↓), 개혁신당 5.4%(0.8%p↓), 새로운미래 2.5%(0.7%p↑), 진보당 0.8%(0.8%p↓), 기타 정당 3.5%(0.8%p↑)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층은 1.1%p 오른 6.1%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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