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경비업체 사무실서 차 · ATM 마스터키 빼앗은 강도 검거

류희준 기자 2024. 5.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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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지역 경비보안업체 사무실에 침입해 차량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마스터키를 빼앗은 뒤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아 달아난 강도가 20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어젯(6일)밤 10시 44분쯤 원주시 무실동 한 아파트 앞에서 강도상해 혐의로 A(37)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2시 52분쯤 원주시 학성동 모 경비보안업체 사무실에 모자를 쓰고 침입, 직원 1명을 제압해 손발을 묶고 차량 1대와 마스터키를 탈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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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지역 경비보안업체 사무실에 침입해 차량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마스터키를 빼앗은 뒤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아 달아난 강도가 20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어젯(6일)밤 10시 44분쯤 원주시 무실동 한 아파트 앞에서 강도상해 혐의로 A(37)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2시 52분쯤 원주시 학성동 모 경비보안업체 사무실에 모자를 쓰고 침입, 직원 1명을 제압해 손발을 묶고 차량 1대와 마스터키를 탈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빼앗은 경비보안업체 차를 이용해 모 농협 현금인출기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돈을 뽑고 차량을 버려둔 채 도주했습니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20시간 만에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피해품 행방,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농협은 괴한이 마스터키로 현금인출기를 열어 1천900여만 원을 탈취한 것으로 추산하고 정확한 피해액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농협 관계자는 마스터키가 있더라도 확인 전화 등을 통하지 않으면 현금인출기 잠금을 풀 수 없다며 이를 모두 해제한 뒤 현금을 훔친 점 등을 미뤄볼 때 동종 업계에 종사했던 자의 범행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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