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가산단 ‘직주근접’ …초·중 도보 통학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
현대건설, 총 1272가구 분양

현대건설은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222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투시도)를 분양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입주는 오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A2블록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규모다. A4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로 조성돼 A2블록과 합쳐 1272가구 대단지를 구성한다.

특히 단지는 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함께 시행하는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가 들어서는 여수 죽림1지구는 약 98만6000㎡ 규모에 공동주택, 학교, 근린공원,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 부지가 계획되어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총 4901가구와 함께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하기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롯데마트 여천점, 여천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 인프라로는 도보권에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 여수삼일중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인근에 여수 지역 최초의 어린이도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A2블록에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스튜디오, 워크라운지,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A4블록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이 조성된다.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주차 위치를 인식하는 ‘스마트폰 자동 주차위치 인식’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집과 자동차를 연결해주는 ‘카투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