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문경찻사발축제, 28만명 왔다…생활자기 대중화

김진호 기자 2024. 5. 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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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에서 개최한 '2024 문경찻사발축제'가 마무리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10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28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새롭고 달라진 문경찻사발 축제를 즐겼다.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작년부터 전통찻사발에서 생활자기까지 다양한 도자기를 통해 변화를 시도해왔다"며 "내년에는 또다른 모습으로 축제장을 꾸며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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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뉴시스] '2024 문경찻사발축제' 개막 기념 퍼포먼스에서 축제 주제어인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캘리그라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2024.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에서 개최한 '2024 문경찻사발축제'가 마무리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10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28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새롭고 달라진 문경찻사발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찻사발의 확립된 정체성에서 더 나아가 생활자기 대중화를 목표로 축제 변화와 도약을 추구한 점이다.

특히 커피사발처럼 새롭고 다양한 도자기 라인업과 국제적인 작가 작품 전시, 다채로운 체험행사, 새로운 먹거리까지 선보이며 방문객의 다양한 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첫 주말에는 성대한 개막식과 드넓은 1관문 앞에서 펼쳐진 친환경 캠핑체험, 커피사발 이벤트, 루마니아 작가인 다니엘 레쉬 공개 시연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3일에는 축제 부대프로그램으로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한복패션쇼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패션쇼 모델들이 문화의 거리를 가로지르며 진행한 퍼레이드는 이날 패션쇼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문경=뉴시스] 루마니아 작가인 다니엘 레쉬가 문경새재 광화문 주무대에서 전기 물레를 사용한 도자기 제작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2024.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4일 열린 '제2회 다화경연대회'는 수준 높은 작품 경연과 섬세한 심사위원들 평가를 거쳐 상주 출신 박혜경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5일 개최한 전국발물레경진대회는 전통 발물레를 이용해 작품을 창작했던 선조 도공들의 장인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 도자기 명장 김억주 심사위원장과 문경 도예작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단국대학교 재학생인 이의영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작년부터 전통찻사발에서 생활자기까지 다양한 도자기를 통해 변화를 시도해왔다"며 "내년에는 또다른 모습으로 축제장을 꾸며 내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내년에도 더 새롭고 아름다운 축제를 준비해 더욱 많은 관람객이 축제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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