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가공회사에 아동노동자 불법 투입한 청소회사 65만달러 벌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네시주의 한 위생청소회사가 최소 24명의 어린이들을 불법으로 고용해 아이오와주와 버지니아주의 육류가공회사에 위험한 육가공 기계류 청소를 시킨 것이 연방수사관들에 의해 발각돼 법정 소송결과 65만 달러의( 8억 8,335만 원 ) 거액 과징금 납부에 합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페예트 재니토리얼 서비스(주)와 협의 하에 65만 달러의 과징금을 납부하도록 했다고 발표하고 법원 명령에 따라 앞으로는 어린이를 고용할 수 없게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네시주 청소회사에 노동부 고발로 과징금 선고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테네시주의 한 위생청소회사가 최소 24명의 어린이들을 불법으로 고용해 아이오와주와 버지니아주의 육류가공회사에 위험한 육가공 기계류 청소를 시킨 것이 연방수사관들에 의해 발각돼 법정 소송결과 65만 달러의( 8억 8,335만 원 ) 거액 과징금 납부에 합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페예트 재니토리얼 서비스(주)와 협의 하에 65만 달러의 과징금을 납부하도록 했다고 발표하고 법원 명령에 따라 앞으로는 어린이를 고용할 수 없게 조치했다고 밝혔다.
2월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수사관들은 아이오와주의 한 도축 공장에서 지난 해 12월 12일부터 아동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었으며 아직도 최소 4명이 일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미국법은 모든 기업들은 18세 이하 미성년자들은 그 위험도 때문에 육류가공 공장에서 일할 수 없도록 고용을 금지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페예트사가 버지니아주 어코맥 소재 퍼듀농장의 육가공 공장에서 15세 이하 어린이들을 불법 고용했으며 아이오와주 슈시티의 시보드 트라이엄프 푸드 공장에서도 최소 9명의 아이들을 불법으로 고용한 혐의를 두고 있다.
그 작업에는 (가축의) 머리통 분쇄기, 턱뼈 인출기, 고기 다지는 띠 톱등 가축을 도살하고 부위별로 처리하는 온갖 위험한 도구와 처리 과정이 포함되어 있었다.
수사팀은 버지니아주 공장의 포장육 생산 라인에서 14세의 어린이 노동자가 고기를 가는데 쓰이는 드럼스틱을 청소하다가 심하게 다친 사건도 조사중이다.
퍼듀 팜스와 시보드 트라이엄프 푸드는 페예트사와의 계약을 올해 2월에 종료했다고 말했다.
페예트사는 2월에 대변인을 통해서 문제의 사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성년자 노동에 대해 앞으로 무관용 정책으로 대응하겠다"고 AP통신에게 밝힌 바 있다.
미 노동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 노동자 불법고용회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에는 미시시피의 닭고기 공장에서 16세 노동자가 육류 다지는 기계에 쓸려들어가 죽은 사건, 위스콘신의 제제소에서 16세 소년이 사고로 사망한 사건 등도 포함되었다.
지난 해 총 100여명의 아동을 불법 고용한 패커스 위생회사(PSSI)등 13개 육류포장회사도 적발회사 명단에 포함되었다.
PSSI는 전국의 13개 포장공장에서 일어난 아동 불법 고용으로 총 15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들이 내야하는 과징금은 민사 부과금( civil penalties)으로 정부 감독기관이 민사소송 형식으로 벌금을 부과하고 법적 협상에 따라 최종 부과금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미 노동부는 미국의 불법 고용 아동 노종자 수가 2019년 이후 88%나 증가했다고 최신 통계결과를 통해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자 "80→45㎏ 다이어트로 응급실行…살아있는게 기적"
- 신혼여행 한예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남편 공개
- 여친 내동댕이 치고 발길질까지…힙합거물 폭행 영상 '파장'
- 고현정, 재벌家 결혼 회상 "도쿄서 신혼 3년…둘이었지만 혼자"
- 허경환, 김호중 술자리 동석 루머에 "나 아니다" 인증
- 서유리, 이혼 후 근황 공개…물오른 미모
- 20년만에 엄마 찾은 풍자 "큰아들은 큰딸이…보고싶어"
- 이동건, '드라마 업계' 불황에 2억 대출…"제주서 카페창업"
- 민희진, 뉴진스에 "개뚱뚱" "개초딩" 비하 문자 공개돼 '충격'
- 딸이 긁은 복권…"엄마 됐어" 가족 부둥켜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