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가슴의 일장기 삭제' 송진우 선생 추모식 내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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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고하(古下) 송진우 선생의 탄신 134주년 및 서거 79주기 추모식이 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부가 7일 밝혔다.
송진우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이희완 보훈부 차관과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송진우 선생을 비롯한 독립유공자분들의 애국정신을 잊지 않고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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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고하(古下) 송진우 선생의 탄신 134주년 및 서거 79주기 추모식이 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부가 7일 밝혔다.
송진우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이희완 보훈부 차관과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다.
1890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송 선생은 1915년 중앙학교를 인수해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줬으며 1919년에는 3·1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해 서대문형무소에서 1년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1927년 동아일보 사장으로 취임해서는 문맹 퇴치 운동을 벌였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 당시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 붙은 일장기를 지운 사진을 신문에 게재해 총독부의 압력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1945년 광복 후 한국민주당을 조직해 활동하다가 암살당했으며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송진우 선생을 비롯한 독립유공자분들의 애국정신을 잊지 않고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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