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깜짝 실적에 목표주가↑…라인야후 리스크는 제한적-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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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NAVER(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광고 매출 성장과 주식 보상 비용 감소, 적자 손자회사 네이버제트 지분 매각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를 13% 상회했다"며 "콘텐츠와 숏폼 중심의 신규 서비스 출시로 광고 매출 성장률 회복은 연내 지속될 전망이며, 멤버십 강화로 커머스 매출 역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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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NAVER(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 증가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다. 라인야후 경영권과 관련된 리스크에 대해서는 최악의 경우 지분 매각으로 경영권 양도도 가능한 상황이나 지분법 이익 감소 수준의 영향만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광고 매출 성장과 주식 보상 비용 감소, 적자 손자회사 네이버제트 지분 매각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를 13% 상회했다"며 "콘텐츠와 숏폼 중심의 신규 서비스 출시로 광고 매출 성장률 회복은 연내 지속될 전망이며, 멤버십 강화로 커머스 매출 역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인공지능) 비즈니스 수익 가시화, AI 반도체, 로봇 등 장기 성장 동력 준비 상황 등을 감안하면 P/E(주가수익비율) 19배 수준인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 판단하고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한다"고 했다.
AI 관련 하이퍼클로바X와 뉴로클라우드 등 AI 관련 수주가 확대됐고, 라인웍스 유료 이용자 증가로 1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보다 25% 성장했다. 고마진 AI, 라인웍스 매출 증가로 클라우드 부문 영업 손실도 4분기 대비 300억원 줄었다. 한국은행과 HD현대의 하이퍼클로바X 도입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연내 추가 수주로 AI 관련 매출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라인야후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내린 행정명령으로 네이버의 라인야후 경영권과 관련된 리스크가 상승한 상태다. 네이버는 라인 정보 유출 방지 대책으로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를 조기 실시한다는 계획을 제출했으나 일본 정부는 지분 관계 재검토를 요구 중이다. 네이버는 한국 정부와 함께 대응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 A홀딩스 지분 매각에 따른 경영권 양도도 가능한 상황이다.
오 연구원은 "다만 현재 라인야후의 성장성 둔화와 네이버와 사업적 시너지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네이버 입장에서 라인야후 지분의 중요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지분 매각 상황에 놓이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지분법 이익 감소 영향 정도만 예상된다"고 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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