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버이날 맞아 저소득 어르신에 특식 제공

지난해 제공한 경로식당 특식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어버이날을 맞아 저소득 어르신 3만 2,000명에게 특식을 제공합니다.

서울시는 어버이날인 내일(8일)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사업' 대상 노인 3만 2,000여 명에게 특식을 대접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특식 메뉴는 경로식당과 도시락·밑반찬 배달 수행기관에서 자율로 정하는데 갈비탕, 잡채, 전, 떡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사업은 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르는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경로식당에서 주 6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도시락을 주 7회 직접 배달해 주고 거동은 다소 불편하지만 자택에서 조리가 가능한 노인에겐 주 2회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질병 상태 등을 고려한 저당·저염식 등 맞춤형 건강도시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담영양사가 두 달에 한 번 방문해 건강과 영양상태를 확인하고 위생관리와 식사 방법도 상담해줍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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