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마늘 버거에 나주배 음료 “이 조합 난 찬성”…MZ 잡는 ‘이것’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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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2021년부터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덕분에 창녕 마늘은 130t, 진도 대파는 100t이 수매되는 등 지역 농가 소득 증진에도 큰 기여를 했다.
한국맥도날드를 신호탄으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이 올 들어서도 식품업계의 유행이 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제주의 자몽이라는 별명을 가진 제주 팔삭과 한라봉으로 탄산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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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명랑조합 ‘마늘핫도그’
상주시·더본코리아 ‘꿀배맥주’
식품업계·지역농가 협업 봇물
한국맥도날드를 신호탄으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이 올 들어서도 식품업계의 유행이 되고 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만의 차별화된 특색을 담아 만든 상품이다. 생산자는 판로 확대, 소비자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 기업은 지역 상생이라는 긍정적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진 덕분이다.
로코노미 상품이 주목받는 건 MZ세대(1981년~2010년 출생)를 중심으로 한 소비 성향 변화가 주된 이유다. 과거와 달리 지역성을 가진 제품들이 이색적이고 개성이 강한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최근의 소비 성향과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 역시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인지도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응진 대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로코노미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지역 경제에 더 큰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결국 6차 산업(농업+가공+서비스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지자체들도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등을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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