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때이른 5월 폭우는 올여름 장마 예고편

정채운 2024. 5. 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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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화요일, 조간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조선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이번 연휴, 전국적으로 많은 비 내렸죠. 남부 지역 중심으로 침수와 농경지 피해가 잇따랐고, 70대 주민이 숨진 사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5월 폭우, 올여름 장마 예고편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5월 하루 강수량 신기록이 나왔죠. 전남과 제주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졌는데 광양에는 무려 198.6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계절의 여왕이란 말 무색하게 많이 온 5월의 비! 가장 큰 원인은 일찍 발달한 북태평양고압이라고 합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은 고온 다습한 성질이 있죠. 보통 6~7월에 우리나라로 올라오죠. 그런데 올해는 4월 말부터 한반도에 영향 주고 있습니다. 따뜻한 남풍이 비구름대에 '씨앗'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6~7월, 강수량이 예년과 같거나 많을 확률이 80%라고 합니다. 작년에도 장마로 인한 수해가 한반도 할퀴었는데 올해 피해가 더 클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동아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체율, 연체액이 모두 뒤면서 폐업률이 코로나19 때보다 높아진 점 짚는 기사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때, 자영업자들 대출로 버텼습니다. 이제 코로나 국면은 끝났는데 고물가, 고금리에 내수 침체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받았던 대출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겁니다. 작년 12월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천109조 원 넘었습니다. 3개월 이상 연체 금액도 작년보다 50% 급증했다고 합니다. 자영업자 중 다중채무자도 절반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다중채무자, 3곳 넘는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사람들입니다. 즉 제도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란 말입니다. 어떻게든 버텨왔는데, 벼랑 끝까지 몰린 자영업자들 눈물 머금고 폐업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작년 외식업체 폐업률은 21.5%였다고 합니다. 자영업자 수난시대가 장기화하고 있는데요. 자영업자들의 대출 부담이 양적, 질적으로 모두 한계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세계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이젠 간식도 함부로 먹으면 안 되는 시대인 걸까. 변종 마약이 젤리, 쿠키 등 형태로 버젓변종 마약이 젤리, 쿠키 등 형태로 버젓이 팔린다고 합니다. 주로 해외에서 유통되는 변종 마약들 SNS나 온라인 쇼핑몰 직구로 쉽게 구할수 있다고 합니다. 관세청도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대마가 합법인 나라들을 중심으로 기호품 형태의 대마 제품이 제조·유통되고 있다는겁니다.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간식이거나 화장품이라면 안에는 마약 성분이 들었는지 구분할 수 없겠죠. 이런 변종 마약들, 나도 모르게 섭취할 수 있겠는데요. 우리 일상에 퍼지면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국민일보 거사입니다. 요즘 '제로 슈거' 제품들 많죠. 아이스크림 시장도 마찬가지인데요. 더 빨리 더워지는 요즘 '제로 아이스크림이 인기인데요. 빙과업계는 제로 아이스크림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 빙과시장 투톱은 롯데웰푸드와 빙그레. 알룰로스 등 감미료 활용한 0kcal 제품 내놓고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제로 칼로리로 나온다면 찾는 분들 많겠네요. 건강 생각해서 저당식 찾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업계에선 제로 아이스크림 경쟁에서 이기는 업체가 왕좌를 차지할 거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향신문 기사 볼게요. 접고 또 접는 '폴더블폰' 경쟁에 삼성, 화웨이에 애플까지 뛰어들었다는 내용인데요.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해왔습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이 2년 전 80%였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턴 60%대로 감소했는데요.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가만히 있진 않겠죠. 주름 등이 개선된 폴더블폰 신제품을 올 7월 출시할 예정입니다. 화웨이는 2번 접는 '트리플 폴더블폰'으로 맞불을 놓는다고 합니다. 여기에 애플도 폴더블폰 특허를 얻었는데 이르면 올 하반기나 내년 중에 출시할 거라고 합니다. 거대 기업들의 폴더블폰 경쟁에서 누가 웃을지 지켜봐야겠네요.

5월 7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조간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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