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로 84명 대피…양양고속도로 빗길 사고
【 앵커멘트 】 어제 오후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84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2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노하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창문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은 곳곳에 조명을 비추며 아파트 내부를 확인합니다.
(현장음) -"주민들 대피 좀 시켜주세요."
어제(6일) 오후 서울 제기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84명이 대피하고, 그 중 4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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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서양양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운전자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빗길 미끄러짐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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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경북 울릉군에서는 인근 암산에서 지름 50cm 크기의 돌이 떨어져 달리던 관광버스 천장이 뚫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낙석 파편에 맞거나 놀란 관광객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울릉군은 비와 강풍 영향으로 낙석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김지향·이수성 화면제공 : 서울 동대문소방서·시청자 송영훈·울릉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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