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가 뭐먹나”…1만원 넘어버린 ‘金값’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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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풍부해 생후 12개월 가량의 아가들이 유아식으로 즐겨먹는 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마른김 도매가격이 지난달 한 속(100장)당 1만원을 넘어섰다.
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김밥용 김(중품) 평균 도매가격은 한 속(100장)당 1만89원을 기록했다.
수산업관측센터는 "김 도매가격이 올해 12월까지는 1만∼1만1천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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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풍부해 생후 12개월 가량의 아가들이 유아식으로 즐겨먹는 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마른김 도매가격이 지난달 한 속(100장)당 1만원을 넘어섰다. 월평균 1만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김밥용 김(중품) 평균 도매가격은 한 속(100장)당 1만89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5603원) 대비 80.1% 오른 값이다.
김 가격이 금값이 된 것은 김 수출 수요가 늘었고 재고가 평년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김밥용 김의 월간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5000원을 넘어섰다. 그전엔 5000원이 채되지 않았다. 그러다 작년 9월엔 6000원대로 올랐다. 올 들어 가격상승세는 계속됐다. 지난 3월에는 9893원으로 1만원을 목전에 두더니 4월에 이를 넘어선 것이다.
김 도매가격은 이달에도 계속 치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수산업관측센터는 "김 도매가격이 올해 12월까지는 1만∼1만1천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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