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2%↑, 3일째 랠리…"연준 다음 조치는 금리인하"[뉴욕마감]

신기림 기자 2024. 5. 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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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희망이 되살아났다.

S&P 500의 11개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에너지 지수는 미국 천연가스 선물이 1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덕분에 상승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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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희망이 되살아났다.

◇"연준 다음 행보는 금리 인하될 것"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76.59포인트(0.46%) 상승한 3만8852.2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52.95포인트(1.03%) 오른 5180.74, 나스닥 종합지수는 192.92포인트(1.19%) 급등한 1만6349.25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고용 둔화와 실적 호조에 상승장을 탔다. 지난주 나온 4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일자리 증가율이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약해졌다.

미국 기업의 어닝 시즌이 예상외로 호조를 보인 것과 맞물려 투자자들은 최근 몇 세션 동안 다시 긍정적인 분위기로 돌아섰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연준 위원들은 궁극적으로 금리인하로 편향됐지만 인하 이전에 인플레이션이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더 확신"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되풀이했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토마스 바킨 총재는 현재 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중앙은행의 2% 목표치로 되돌릴 수 있을 만큼 경제를 냉각시킬 것이라며 고용 강세 덕분에 기다릴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금리 정책에 대한 투표권을 가진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 '데이터 채찍질'이 연준의 금리 심의 정책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뉴욕 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 인하가 이뤄지겠지만 현재 통화 정책은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글렌메드의 투자 전략 및 리서치 책임자인 제이슨 프라이드는 로이터에 "시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연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많은 움직임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파악하고 미세 조정하려는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번째 인하는 9월 혹은 11월 유력시

LSEG의 금리 확률 앱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현재 2024년 말까지 연준의 금리 인하를 46bp(1bp=0.01%p)로 예상하며, 첫 번째 인하는 9월 또는 11월에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S&P 500의 11개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에너지 지수는 미국 천연가스 선물이 1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덕분에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번 주 후반 실적을 앞두고 반도체 암홀딩스는 5.2%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베어드가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는 보고서가 나온 후 4.7% 뛰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각각 3.4%와 6.1% 상승해 지난주 실적 부진에 따른 손실을 회복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미디어 회사가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독점 협상을 합의 없이 종료한 후 3.1% 상승했다. 이제 파라마운트 특별 위원회는 경쟁 입찰자의 다른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

타이슨 푸드는 2분기 수익이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었지만 소비자들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경고한 후 5.7% 하락했다.

스피릿 항공은 2분기 수익 전망이 부진하다고 발표한 후 9.7% 폭락하며 사상 최저치로 마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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