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맛있게 드세요"…서울시, 저소득 노인 3만명에 특식

조현아 기자 2024. 5.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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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갈비탕, 잡채, 전, 떡 등 특식을 대접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 3만2000여 명이다.

시는 어버이날뿐 아니라 설, 추석, 복날 등 1년에 7번에 걸쳐 노인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용산·노원·은평·마포·강동 등 5개 자치구에서 335명의 노인들에게 건강형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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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사업 참여자 대상
만 60세 이상 노인에 주 6회 무료급식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갈비탕, 잡채, 전, 떡 등 특식을 대접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5.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갈비탕, 잡채, 전, 떡 등 특식을 대접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 3만2000여 명이다. 시는 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르는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경로식당에서 주 6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도시락을 주 7회 직접 배달해 주고, 거동이 불편하지만 자택에서 조리가 가능한 노인에게는 주 2회 밑반찬을 배달한다.

어버이날 특식 메뉴는 경로식당과 도시락·밑반찬 배달 수행기관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시는 어버이날뿐 아니라 설, 추석, 복날 등 1년에 7번에 걸쳐 노인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

만성질환으로 일반 식사가 어려운 노인에게는 '만성질환식(저당·저염식)', '신장질환식(단백질제한식)' 등 맞춤형 건강도시락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용산·노원·은평·마포·강동 등 5개 자치구에서 335명의 노인들에게 건강형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고령화로 급식 신청자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는 지역 내 식당을 '어르신 동행식당'으로 지정·운영하는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노인들에게 급식카드(체크카드)를 지급한 뒤 원하는 시간에 선호하는 식당을 방문해 1끼당 8000원씩 주 5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특식을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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