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루 “독특한 이름? 父, 출산 대기 지루하다고 막 지어” 설움 토로 (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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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지루가 독특한 이름을 가진 비화를 전했다.
이날 성지루는 독특한 이름에 대해 "우리 아버지가 지었다. 이룰 성(成)을 쓰고 '지루'는 한글 이름이다. 내가 둘째인데 어머니가 출산할 때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다면서 이름을 '지루'로 지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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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성지루가 독특한 이름을 가진 비화를 전했다.
5월 6일 공개된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신동엽의 35년 지기 안재욱, 성지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지루는 독특한 이름에 대해 "우리 아버지가 지었다. 이룰 성(成)을 쓰고 '지루'는 한글 이름이다. 내가 둘째인데 어머니가 출산할 때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다면서 이름을 '지루'로 지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아버지의 작명 방식에 분노를 표출한 성지루는 "이름에 대한 놀림이 많았다. 책 한 권도 쓸 수 있다"며 "군대 가서도 성이병, 성일병, 성상병, 성병장이라고 놀리더라. 지금도 안 잊어버린다. 내 이름 갖고 중국집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움을 토로했다.
안재욱은 "그래도 형은 대한민국에서 배우로서 각인되는 이름이고, 사람들이 잊을 수 없는 이름이지 않나. 어떻게 보면 소중한 이름이 됐다. 나는 배우로서 이름 석 자를 남기는 것이 목표"라고 위로했다. 신동엽 역시 "TV 보면서 어렸을 때부터 봤지만 '저분 이름이 뭐지?' 이런 경우도 많다"고 거들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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