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신동엽 데뷔 초 친구들 식비 지원”→이소라와 재회엔 “가지가지” (짠한형)[어제TV]

장예솔 2024. 5. 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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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90학번 동기 신동엽과 안재욱이 절친 케미를 드러냈다.

5월 6일 공개된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신동엽의 35년 지기 안재욱, 성지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러자 안재욱은 "친구 중에 동엽이처럼 내 걱정을 많이 한 애가 없다"고 고마워하면서도 "막상 기사 보면 '신동엽 35억 빚져', '신동엽이 산 땅 빼고 주위 다 올라' 이런 것들이 많더라"며 35년 지기다운 티격태격 케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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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형 신동엽 캡처
짠한형 신동엽 캡처
짠한형 신동엽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서울예대 90학번 동기 신동엽과 안재욱이 절친 케미를 드러냈다.

5월 6일 공개된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신동엽의 35년 지기 안재욱, 성지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재욱은 신동엽이 과거 연인이었던 이소라 채널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거 보고 '얘네 정말 가지가지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안재욱은 "하나의 새 지평을 열었는데 그런 걸 막 장려하려고 하는 거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장려는 아니고 23년 만에 만나지 않았나. 아내도 어렸을 때 좋아했으니까 흔쾌히 허락해줬다"고 털어놨다.

안재욱은 "동엽이 아내가 예능 PD이지 않나. 전에 몇 번 물어봤는데 내 남편이 사귀었던 여자친구 개념이 아니라 그냥 재밌는 걸 너무 좋아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 프리하게 생각하더라"며 "난 우리 아내가 아직도 첫사랑인 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코웃음을 치면서 "진정한 사랑을 만나면 그게 첫사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재욱은 서울예대 재학 중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신동엽을 떠올리며 "탈 쓰고 지나가는 아르바이트 하면서 몇만 원이라도 받으면 바로 학교로 왔다. 얘가 우릴 다 사 먹였다"고 고마워했다.

신동엽은 "축제 때 개그 서클에서 공연을 했다. 다음날 이성미 누나랑 PD가 학교로 와서 'SBS가 개국하는데 코미디언으로 합류할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더라. 감각 있는 친구들을 데려오라고 하길래 안재욱, 송은이, 김진수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당시 리딩 회의까지 참석했다는 안재욱은 하루종일 촬영해야 하는 아르바이트가 부담스러워 거절했다고. 안재욱은 "진수 형은 영화 '장군의 아들' 캐스팅 때문에 나오고, 송은이는 꿈이 가수라고 하면서 나왔다. 동엽이만 남은 것"이라고 밝혔다.

성지루는 "나는 동엽이가 연기하길 바랐다"며 코미디언으로 진로를 바꾼 신동엽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신동엽은 "내가 코미디언 한다고 할 때 가장 반대했던 사람 중 하나"라며 서울예대 연극과 재학 시절 연기에 재능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신동엽은 안재욱의 이상한 고집을 폭로하기도. 신동엽은 "드라마로 난리가 났는데 자기는 그냥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하면서 헛짓거리 많이 했다. 상업화되는 게 싫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안재욱은 "친구 중에 동엽이처럼 내 걱정을 많이 한 애가 없다"고 고마워하면서도 "막상 기사 보면 '신동엽 35억 빚져', '신동엽이 산 땅 빼고 주위 다 올라' 이런 것들이 많더라"며 35년 지기다운 티격태격 케미를 과시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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