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스타워즈] 코칩, 코스닥 상장… "칩셀리튬으로 건전지 시장 대체"

이지운 기자 2024. 5. 7.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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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코칩은 상장 후 기존 사업 칩셀카본의 확장 및 칩셀리튬 적용 시장 확대 및 전고체 초소형 전지 '칩셀솔리드' 개발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손진형 코칩 대표는 "상장 이후에는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통해 기업공개 과정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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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삼성전기 카본계 이차전지사업 포괄 인수
[편집자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단기 재료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새내기 상장사의 실적에 리스크 등 분석은 어렵기 마련. 불확실성의 시대, 'IPO 스타워즈'가 자고 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예비 상장사 및 새내기 상장사를 소개한다.

코칩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초소형 이차전지 전문 제조기업 코칩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칩의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시작한다. 코칩의 공모가는 1만8000원이며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17.4%(358만주) 수준이다.

코칩은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해 73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2조4789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청약에 앞서 같은 달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220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88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1994년 설립된 코칩은 31년 업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등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초소형 전지 제조 특화 기술적 진입장벽, 최적의 생산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초소형 이차전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02년 삼성전기로부터 카본계 이차전지 사업(슈퍼커패시터 사업) 포괄 인수했다. 이외에도 현재 삼성전기에서 제조한 MLCC(적층 세라믹 콘덴서)를 판매, 캐시카우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

칩셀카본 분야는 업계 최고의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와 함께 글로벌 탑티어 고객군을 확보했다. 특히 약 30여 개국 74개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 유통사를 통해 수출 중심 성장세를 보인다. 2023년 기준 수출 비중은 88.5%(중화권 49.8%, 일본 13.2%, 인도 6.2%, 기타 19.2%)다.

신사업 칩셀리튬의 경우 안전성과 친환경성 기술을 보유해 글로벌 건전지 시장을 대체할 계획이다. 리모콘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 2024년 중 초도물량 공급 예정이다.

코칩은 상장 후 기존 사업 칩셀카본의 확장 및 칩셀리튬 적용 시장 확대 및 전고체 초소형 전지 '칩셀솔리드' 개발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생산 설비 및 시설 장치 등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손진형 코칩 대표는 "상장 이후에는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통해 기업공개 과정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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